브랜드 미디어가 진화하려면(1)

[김종대의 DT] ‘연결과 통합’ 관점 접근 필요 
콘텐츠 생산과 유통 연결,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 지향해야

 

경쟁이 치열해진 미디어 환경에서 브랜드 미디어가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노출 경쟁이 아닌 ‘연결과 통합’, ‘지원과 협업’ 관점의 사고가 필요하다.

 


[더피알=김종대표] 소셜미디어가 태동하던 시기부터 브랜드 미디어의 중요성은 강조돼왔다. 소셜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이 됐고, 기업은 경험을 통해 관계, 소통, 콘텐츠의 힘을 알게 됐다.

기업이 변화된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응하는 사이 미디어 환경은 더욱 빠르게 진화해 왔다. 미디어 영향력이 개인으로 이동했고, 레거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그리고 강력해진 개인의 미디어가 손안에 작은 스마트폰 생태계서 자리싸움 중이다.

사실 1인 미디어 그룹의 영향력이 레거시 미디어와 브랜드 미디어를 넘어선 지는 오래다. 이미 경쟁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브랜드 미디어가 자리를 지키고 진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노출 경쟁이 아닌 ‘연결과 통합’, ‘지원과 협업’ 관점의 사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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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저널리즘을 지향하는 기업미디어가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문제의 원인은 기업이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별도의 영역으로 구분한다는 것이다. 예로 필진과 서포터즈를 구성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은 의미 있는 활동이다. 다만 이는 참여를 생산에 국한시키는 작은 의미의 협업에 가깝다. 이러한 활동은 경험상 유통의 한계에 부딪힐 확률이 높다.

기업의 SNS 채널을 포함한 브랜드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두 가지 요소를 하나로 보고 전략을 구성할 때 미디어 운영 효율성이 올라간다. 지금은 콘텐츠 생산자가 곧 유통 미디어인 환경에 놓여있다.1인 미디어와의 협업(Collaboration)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브랜드 미디어가 진화하기 위해선 영향력 있는 미디어를 연결하는 콘텐츠 허브가 되어야 한다. 단발적인 유튜버 콜라보레이션 차원 이야기가 아니다.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협업을 위한 참여 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브랜드 미디어 진화의 첫걸음이다.

효과적인 참여 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1인 미디어와 브랜드를 맥락적으로 묶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전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브랜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다.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는 노력뿐 아니라 대화(토론)와 놀이의 장을 만들고 공감 가는 아젠다를 셋팅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향력 있는 1인미디어와 브랜드 미디어를 연결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브랜드 미디어 전략 구조와 함께 참여미디어 구축 방안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기사 출처] : The PR(http://www.the-pr.co.kr)
[기사 원문] : 브랜드 미디어가 진화하려면(1) – The PR (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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